김대중.노무현 공원조성위, 광주 문빈정사 앞에 조성
30일 오후6시 '기념공원조성을 위한 범시민대회' 개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영원한 정치적 고향' 광주 무등산 아래에서 부활한다.

21일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기념공원 조성위원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지선 전 백양사 주지스님)는 "다음달 말께 참여정부인사, 시민사회단체 원로 등 전국의 각계각층 인사가 참여한 조성위가 출범하면서 광주 동구 문빈정사 앞 빈터(약 600㎡)에 두 전직 대통령을 추모하는 기념공원 건립운동이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 지난해 8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옛 전남도청 분향소 옆에 내걸린 대형 걸개그림. ⓒ광주인
준비위 한 관계자는 21일 오후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기념공원 조성위 준비위는 지선 스님을 위원장으로 30여명의 지역원로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김대중. 노무현 기념공원은 기념관, 교육관, 전시관, 추모비 등이 들어설 것"이라고 미리 소개했다. 

이들은 광주시민과 전국민 그리고 해외동포들이 참여하는 기념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오는 30일 오후 6시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김대중. 노무현 정신계승 및 기념공원 조성을 위한 범시민대회'를 열어 기념공원 건립추진과정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준비위 관계자는 "22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시민대회 내용과 기념공원 건립의의 및 추진경과 조성위 구성 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전 직 대통령 기념공원은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일부 인사들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논의 됐다가 지난해 10월 준비위가 결성과 문빈정사(주지 법선) 공원 터 무료기증, 준비위 사무실 마련 등이 이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준비돼 왔다.
문의: (062) 223~0523, 2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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