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집 민주당 남구청장 예비후보, '새로운 청년세대 노조 가입" 축하

김영집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노동조합 설립신고서를 제출한 ‘청년유니온’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청년유니온 광주지부가 설립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1일 보도자료에서 "이명박 정부 들어 청년들의 실업에 대한 고통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취업을 해도 88만원 인턴으로 시한부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남구지역의 대학졸업예정자와 미취업 청년들이 지식정보산업과 문화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신성장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유니온(cafe.daum.net/alabor)은 기존 기업별, 산업별 노조에 속하지 않는 아르바이트생, 인턴, 청년실업자, 취업준비생, 단기취업자, 비정규직 등 이른바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15~39세 청년을 가입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청년세대 노조'다.

청년유니온은 '청년 세대의 권익을 위해 행동하고 의견을 대변하는 청년 공동체이자 청년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조직'을 표방하고 있다. 또 '청년 노동의 질 향상을 통해 청년 세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청년들이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설 수 있도록 활동'하는 단체다. 

청년유니온은 누리집 소개 글에서 "청년 세대들의 소통 방식인 온라인을 통해 광범위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사람과 사람 간의 평등한 관계를 바탕으로 청년 세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활동 및 방법 연구, 오프라인 모임과의 연계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형태의 조직 활동"을 내걸고 있다. 

아래는 청년유니온 축전 전문. 

청년유니온에게 희망과 창조를 기원합니다.

13일 창립총회에 이어 18일 노동부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한 청년노동조합 ‘청년유니온’의 벗들에게 다함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 청년들의 실업에 대한 고통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청년들이 실업자로 전락하고 그나마 취업을 해도 88만원 인턴으로 시한부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청년들의 실정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청년들 스스로 절망을 깨치고 일어서는 모습에 놀랍고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청년들 스스로가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에서 지위를 향상시키고 삶의 주인이 되려는 이러한 노력은 과연 청년이 조국의 미래이고 희망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저는 청년유니온이 변화된 시대에 건강한 청년의 상을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광범위한 청년들의 연대를 통해 희망과 창조의 역동적인 삶을 만들어 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청년의 진취적인 기상과 기발한 지혜로 당당하게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2010년 3월 20일

민주당 남구청장 예비후보 김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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