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오 북구청장 예비후보 제2차 매니페스토 공약발표

남평오 광주북구청장 예비후보는 1일 민선4기 현 송광운 북구청장이 역대 북구행정의 모범을 계승하지 못하고 무사안일 행정을 비판하면서 2차 메니페스토 공약을 내놓았다.

남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북구는 과거 민선1기 시대에는 주민위에 군림하던 권위주의 행정의 성징적 해체로 구청 담장을 허물고 구청장이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열린 행정, 개혁 행정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남 예비후보는 "민선2기와 3기에는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행한 마을 만들기, 주민참여예산제로 대표되는 참여형 주민자치의 틀을 만들고 올바른 지방자치의 전형을 창출한 시기였다"면서 "그러나 민선 4기 북구행정은 자치행정이 실종된 중앙정부가 시키는 일,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충실한 무사안일의 행정으로 후퇴하고 말았다"고 현 송구청장을 비판했다.

무사안일 행정의 실태에 대해 남 예비후보는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마을만들기 사업과 주민참여예산제가 이제는 오히려 타 자치단체의 질적 발전을 부러워해야 하는 초라한 처지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남 예비후보는 구민중심의 열린 행정을 계승하기 위해 "주민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는 소통의 리더십, 북구 행정력의 창조적 결집과 지역 정치인과의 적극적 협력으로, 광주를 선도하는 자치구, 전국의 모범적 자치구로 북구를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2차 메니페스토 내용 

[민관거버넌스의 운영]
[공약내용] 민․관이 정책수립을 함께 발굴하고 시행하며 책임지는 민관거버넌스 모범 자치도시 창출

● 북구 행정의 정책 수립과 심의를 위한 모든 위원회에 일정 비율의 관련 시민 및 전문가 참여를 의무화하는 조례 제정
● 북구의 주요정책과 현안 문제, 다발성 민원에 대한 ‘사전주민공청회’ 제도 시행
● 구청장과 구청간부, 시민사회 전문가 그룹,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로 구성되는 상설 정책 협의체를 구성, 정책간담회의 정기적 시행 추진
● 구청장의 공약이행 여부에 대한 시민사회의 매니페스토 검증 시행

[공약실천 시기] 즉시 이행

[재원마련방안] 재원 없음 

[주민참여예산제의 계승 발전]
[공약내용] 주민참여 예산제와 마을만들기 사업의 업그레이드화를 통한 주민자치의 대표도시 창출

● 북구 가용예산의 10%내에서 주민들이 직접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 시행.
● 주민참여예산제의 내실화를 위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 동별 반상회, 지역별 사전공청회 등을 통해 북구 주민의 실질적 주민참여예산제 참여 유도.
[공약실천 시기] 즉시시행
[재원조달방안] 재원 없음 

[주민친화형 주민자치센터 육성]
[공약내용] 주민밀착형 주민자치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공간적, 조직적 거점으로 육성

● 주민자치센터를 주민친화형 공간으로 조성, 지역주민이 문화, 휴식, 교육, 취미 생활 등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시설 확충.
● 주민자치위원회를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자율적 운영기관으로 기능 강화

[공약실천 시기] 즉시시행
[재원마련방안] 구비 

[자원봉사도시 북구]
[공약내용] 자원봉사가 생활의 일부인 ‘자원봉사도시 북구’ 정책 추진

● 북구 행정이 미처 미치지 못하는 다양한 지역사회의 이해요구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역민의 공동체 책임의식 강화와 지역봉사를 위한 자원봉사활동 생활화 정책 시행.
● 공무원의 자원봉사활동 의무화(매월10시간 자원봉사)를 시행, 주민의 공복으로서의 의무감 고취 및 자원봉사 활동 모범 창출.
● 매년 ‘북구자원봉사대회’ 개최와 시상제를 도입, 자원봉사 의식 고취.
●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의 전문기능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와 자원봉사 유관기관 네트워크화 강화 추진.
[공약실천 시기] 즉시이행
[재원마련방안]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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