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미디어센터, 장애인 방송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지역 지상파 방송의 장애인 방송 편성 활성화를 위한 지원 논의


장애인 위한 ‘자막방송’ 의무화가 2012년으로 다가오고 있다. 정부는 장애인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문화접근 기회를 늘리기 위해, 지상파 방송의 자막 방송을 전체 방송시간의 90% 이상으로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지역 방송사의 자막방송제작 환경은 낙후되어 있는 실정이다.

현재 우리 지역내에서 한글자막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곳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로, 센터에서 자막방송 제작 교육을 받은 일반인들로 구성된 ‘자막방송제작단’의 활동이 유일한 실정이다.

전국적으로도 지역 지상파중 OBS(경인방송)을 제외하고는 자막 방송이 미시행되고 있다. 청각 장애인에게는 자막방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지역내에서는 비용과 제작소요 시간 등의 이유로 이와 같은 영상물 제작 편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막데이터 공급업체(자막속기업체)의 부재 및 수신장비 미비가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한국전파진흥원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역 지상파 방송의 장애인 방송 편성 활성화를 독려 및 효율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지역 자체 방송의 장애인 방송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오는 12월 3일(목) 14시,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주정민(전남대 신방과) 교수의 사회로, 이영주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연구소장, 박태순 미디어전략연구소 연구실장 등의 발제를 통해, 지역 지상파 방송의 장애인 방송 현황 및 제작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향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