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기 순천대 교수 초청 빛고을E&C아카데미 개최
‘한말 호남의병의 의기와 충절’ 재조명, 기념사업 필요성 강조
28일 오후4시 시청 3층 대회의실


광주시가 100년전 호남지역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온 몸을 던진 한말의병의 의기와 충절을 다시 되새겨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28일 오후4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38회 빛고을E&C아카데미에 홍영기 순천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의향 광주 ! 톱아보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톱아보기 : 순수 우리말로 ‘샅샅이 뒤져서 찾아본다’는 뜻

홍교수는 강연에서 광주지역은 의병장급인 독립장을 추서받은 인물이 8명이나 되며 지난 1908년을 전후해 약 3년간 110여차례 이상 항일 전투를 주도하는 등 한말 매우 활발한 항일투쟁을 주도한 지역으로 호남의병이 한말 의병전쟁을 주도한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한말의병의 영령들에게 후손의 도리를 다하고 구국을 위한 일념과 불굴의 민족정신을 기릴 수 있는 현창사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의향의 도시이자 민주․인권․평화의 도시인 광주시 공직자들에게 선열들의 애국과 충절 정신을 이어 전국에서 가장 잘사는 지역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홍영기 교수는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국사교육과와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순천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전남동학농민혁명사, 대한제국기 호남의병 연구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하고,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지리산권문화연구’를 10년 계획으로 진행중이다.

한편, 광주시는 경제․문화․사회분야 등에서 국제적 소양을 갖춘 저명인사 초청특강을 통해 공직자의 마인드를 높이고 시정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3년도부터 빛고을E&C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