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4곳 지원…(주)사카팬코리아 매출 4배 증가 등 성과

전라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가 지역 중소기업중 사업성이 높고 기술경쟁력이 탁월한 업체를 지역 선도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스타기업이 4배가 넘는 매출 증가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지역산업 진흥을 위해 전남테크노파크가 지난 2006년부터 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중 사업성이 높고 기술경쟁력이 탁월한 업체를 선정해 경영, 기술지원, 기술이전, 연구개발, 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주)사카팬코리아(광양), (주)선테크(순천), 정림산업, KS야나세산업(주)(영암) 등 4개 기업이 있으며 BM생명공학연구소(나주), 태성계전(순천) 등 2개의 예비 스타기업에 대해서도 꾸준한 지원과 협력을 거쳐 미래의 스타기업으로 키워나갈 절차를 밟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이들 스타기업에 대해 향후 기업공개(코스닥 상장) 및 중견기업(고용인원 300명 이상․매출액 1000억 이상)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 스타기업은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증대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주)사카팬코리아의 경우 지난해 520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131억원) 대비 4배가 증가했으며, 그외 기업들도 모두 큰 폭의 성장을 보였으며 산업은행 투자유치, 신제품기술인증 2건, 해외기술이전 3건, 고용증대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고무제품 종합메이커인 (주)사카팬코리아는 미국, 독일, 노르웨이 등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기술경쟁력이 강화돼 매출액 및 고용이 크게 늘었고 올해도 산업은행과 벤처투자단에서 투자를 확정하고 내년에 기업공개를 할 예정이다.

발전기 전문기업인 썬테크(주)는 2007년 피츠버그 국제발명품 금상 수상, 2008 제네바 국제 발명․신기술 및 신제품 전시회 금상수상 등 국내 처음으로 세계 3대발명전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은 기업으로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림산업은 국내 최초 민간 부담으로 고효율 바이오가스 발전플랜트 실증단지를 준공해 ‘녹색성장 기업’으로 촉망을 받고 있으며 산업은행 및 벤처투자를 받기 위한 절차가 진행중이다.

정순주 전남도 전략산업과장은 “지역 산업기반이 매우 열악해 기술경쟁력이 있는 기업이 극소수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앞으로 ‘TOP-50 스타기업 육성’을 목표로 기술력있는 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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