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사단, 녹색강군으로 거듭난다

육군 31사단은 지난 16일(수), 사단 사령부 충장관에서 정회석 영산강환경유역청장을 초청해 ‘저탄소 녹색성장, 우리가 앞장서자’라는 주제로 환경초빙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Green충장사단 건설’이라는 슬로건 아래 12개 행동화 실천과제를 실천하고 있는 31사단이 장병들의 환경 마인드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강연은 전 세계적 화두로 자리매김한 녹색성장의 의미와 필요성, 선진국 성공사례와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사례 등을 소개하고 환경자원공사에서 준비한 재활용 제품 전시물을 견학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강연에서 정 청장은 ‘녹색혁명에 대응하지 못하면 경제성장, 안전, 안보 등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토마스프리드먼의 말을 인용하며 “녹색의 땅 전남과 문화수도 광주를 책임지고 있는 31사단이 녹색혁명의 선봉에 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수참모 김훈년 중령(진)은 “전시용이 아닌 사단의 체질을 녹색으로 바꾸자는 공감대 아래 지난 7월 ‘Green충장사단 건설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세부실천과제를 도출하여 시행하고 주기적으로 추진성과분석회의를 실시하는 등 녹색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31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12개 핵심실천과제는 ①‘저탄소 녹색성장’공감대 확산 위한 지속 교육, ②유류·전기·수도 등 에너지 절약, ③자전거 타기 및 차량 요일제 시행 등 차량 이용 줄이기, ④잔반줄이기 운동, ⑤친환경상품 구매 등 녹색소비 동참, ⑥녹지공간 조성 등 탄소 흡수원 확대, ⑦영산강 중심의 민·관·군 통합 환경보전활동, ⑧생활쓰레기 부대별 종량제, ⑨오폐수의 체계적인 관리 등 수질보전 활동, ⑩토양오염 예방활동, ⑪대기/소음 예방활동, ⑫녹색훈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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