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형 테마거리 ․ 로컬푸드 운동 ․ 8585 처리센터 등 신선
지역 실정에 맞는 현장형 시책 다양 … 전국적 관심끌 시책도 다수

공영자전거, 자연친화형 테마거리 조성, 수변공간의 녹색관광지화 등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열어갈 나주시의 시책 120여건이 발표됐다.

6급이상 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신규시책 보고회는 그동안 기획연수, 동아리 활동, 벤치마킹, 업무연찬을 통해 발굴된 현장형 시책들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특히 읍면동에 조성하는 자연친화형 테마거리는 지난 5일 녹색성장 신규시책발굴 워크숍에서 전국적으로 파급가능한 우수한 시책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소통분야에서는 직원들의 창의적 의견을 수렴하는 ‘화요 집현전’, 블로거를 이용해 나주를 홍보하는 ‘파워블로거’단 운영, ‘지역갈등 조정협의회’ 구성이 제시됐다.

녹색성장 실천시책으로는 공영 자전거 도입, 청사 옥상 녹화, 녹색 공설묘지 정비, 탄소포인트 확대, 캐시백 시행, 하수처리장 LED등 설치, 3차원 공간정보 시스템 구축이 새롭게 제시됐다.

농업분야에서는 로컬푸드 운동, 농촌교육 농장, 배술공장 활성화, 두뇌음식을 활용한 학교급식, 배나무 공원 조성, 우리밀 재배 확대, 오리 바이러스성 간염백신 공급 등이다.

시민생활과 관련해서는 민원실과 보건소 등에서 신용카드 결재 시행, 새마을사업 등으로 편입된 안길 등 공공용 토지의 지적공부 정리,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 시민생활불편 ‘바로바로(8585)’처리센터 운영, 옥외광고물 전산화 등이다.

이광형 나주시장권한대행은 보고회에서 “녹색성장, 영산강살리기, 혁신도시, 고령화에 대비 등 지속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제시됐다”고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관련부서와 협력해 전국적인 우수시책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시에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시책들의 세부계획을 마련해서 예산확보 등을 통해 내년도 업무계획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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