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도 홈피․전남새뜸 등서 설문, 20일 예산 편성기준 설명회도

전라남도가 내년도 예산 편성에 지역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전남도는 2010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재정운영의 건정성 확대와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예산편성 기준 마련 단계부터 주민참여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도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또 20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왕인실)에서 도민, 시민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2010년도 예산 편성기준을 설명하고 예산편성과 운영에 관한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설문조사는 오는 28일까지 실시하며 도 홈페이지에 ‘2010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하여 도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합니다’ 코너를 마련해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전남도의회 의원과 ‘전남 새뜸’ DM망을 활용, 도민 1천명에게 서면 설문조사를 실시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예산편성 및 운영에 반영키로 했다.

설문조사 내용은 2010년 도 재정운영 방향 및 부족 재원마련 방안, 사업예산 편성시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사항, 과제별로 투자 확대 사업, 도 재정운영과 관련한 개선방안 등 16개 항목이다.

윤상복 전남도 예산담당관은 “도민들이 제시하는 좋은 의견에 대해 예산편성 운영에 검토 반영토록 함은 물론 이같은 제도를 연중 운영해 예산편성의 주민참여 및 공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투명하고 공정한 재정운영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도 홈페이지에 예산편성 내용 및 예산서를 공개하고 있으며 세입․세출예산의 집행상황, 기금운영상황, 재무보고서 등 재정운영에 관한 모든 사항을 도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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