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대 국가경쟁력, 외국어 표현력이 좌우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늘(2009. 6. 9. 9:00-17:30) 담양군 남면 소재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글로벌 시대 외국어능력 제고를 위해「제20회 외국어표현력 경시대회」를 개최한다.

외국어 표현능력 신장을 통한 글로벌 인재의 자질 함양 및 외국어 학습 동기 유발을 위한 이번 「제20회 외국어표현력 경시대회」에는 전남지역의 총 334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여 고등학생(영어 154명, 독일어 14명, 프랑스어 15명, 스페인어 11명, 일본어 81명, 중국어 59명)들은 학교별 교내대회를 거쳐 선발되어진 외국어 능력이 매우 뛰어난 학생들로 해당언어를 모국어로 실시하는 해당국가 해외 체류 경험 6개월 미만인 A 그룹과 6개월 이상인 B 그룹으로 나누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특히 외국어 표현력을 강조하는 대회로 주제제시 영어 에세이 쓰기 및 그룹별 영어 토론은 전남교육청이 2005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한 것이다.

오전에 실시되는 영어 필기시험에서는 30문항의 주관식 서답형 80점과 영어 에세이 평가 20점으로 총 100점 만점으로 실시되며, 또한 오후에 실시되는 실기능력 시험에서는 개인별 면접 50점, 집단주제토론 50점으로 총100점 만점으로 외국어 표현력 측정에 강조점을 두어 시험이 실시된다.

한편 제2외국어 시험에서는 영어와 마찬가지로 표현력 측정에 초점을 맞추어 단답형을 포함한 주제 제시 쓰기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폭넓은 외국어 지식과 창의적인 논리력을 파악하는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어 제2외국어 학습에 대한 일대 방향 전환을 가져오게 된다.

영어 논술(에세이) 평가와 영어 집단 토론 평가는 도교육청이 기 선정하여 보급한 10권의 수준별 외국 명작에서 중점 출제되어 평소 학생들이 소홀하기 쉬운 영어 명작 독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한편, 명작의 내용을 토대로 수능형 문제를 해결하고, 에세이 쓰기에서 실제로 명작의 내용을 바탕으로 써보도록 함으로써 영어 표현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어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뿐만 아니라 논술 시험이나 구술면접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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