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미래 산업을 선도할 클린 에너지산업이 국가의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되면서, 이를 유치하기 위한 각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광주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광주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재균의원실은 김재균 의원(광주 북을, 지식경제위원)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한국광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호남권기술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광주의 신성장동력산업,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 정책토론회를 오는 6일 오후3시 광주광역시청(중회의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주의 에너지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와 광주광역시의 정책과 방향을 점검하게 될 이
번 정책토론회는, 지식경제부가 지난달 30일(목) ‘2009년도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이용 보급 실행계획’을 확정, 발표한 직후 개최함으로써,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실행계획을 점검해보고 그로 인한 정책변화에 따른 광주광역시의 대응전략과 목표를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균 의원은 “대부분의 선진국이 신재생에너지를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과 미래성장동력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신재생에너지산업을 통해 광주 경제산업의 체질을 변화시키고 미래 광주를 짊어질 신형엔진을 만드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김의원은 “대규모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법 제도 개선과 미래지향적 인력양성, 공공수요에 기반한 초기시장 진출 등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가 가능한 환경조성이 시급하다”고 밝히고 “지속적인 정부의 지원과 광주광역시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신재생에너지를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광주광역시의 전략과 역량이 정부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 반영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될 이날 토론회는 강남훈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정책관이 “녹색성장과 신성장동력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추진 방안”을 제1주제로 발표한다. 강 정책관은 국내외 신재생에너지분야의 현황을 집중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대응전략과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광주광역시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태양광·수소연료전지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시나리오를 공개할 것으로 보여 이번 정책토론회의 뜨거운 이슈가 될 전망이다.

제2,3 주제는 신용진 광주전략산업기획단장(“광주의 신성장동력 육성 비전과 전략”)과 전남대학교 김진혁 교수(“광주광역시 태양광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 방안”)가 맡아, 미래 광주의 신성장 동력에 대한 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전남대학교 박광서 교수의 사회로 조호권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강창석 한국생산기술연구원호남권본부장, 오병수 전남대학교 교수, 배준강 GS 퓨엘셀(주) 대표이사, 서동휘 심포니에너지 상무 등이 산·학·연 대표로 참여함으로써, 광주산업발전을 이끌기 위한 다양한 계층의 견해가 논의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주최자 김재균 의원(지경위)을 비롯, 김동철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정무위), 국민모임 소속 이종걸, 장세환, 최문순(이상 문방위), 주승용(지경위), 강창일(국토해양위), 김희철(행안위), 문학진(외통위), 안규백(국방위), 이춘석(법사위) 의원 등 다양한 상임위로 구성된 민주당 국회의원 11명이 참석해 광주 현안을 함께한다.

이어서 민주당 국민회의 소속 의원단은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광역시와 시정현안간담회를 갖는 것을 비롯해. 7일 5·18국립민주묘지 참배, 한국광기술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방문 첨단지역에 소재한 에너지 관련기업 시찰하는 등, 1박2일 (5/6~7일) 동안 광주에 머물면서 지역현안 청취와 현장 방문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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