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간 4월22일~6월14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올해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예향의 보고 광주전남 박물관․미술관 연합전'을 개최한다.

박물관측은 "올해는 대한제국이 최초로 근대적 의미의 박물관인 제실박물관을 개관한 지 100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인만큼 이를 기념하여 지역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특별전을 마련한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최근 광주전남의 박물관․미술관은 협의회의 운영을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활발히 구축하여 왔는데, 그 대표적인 성과가 연합전의 성격이다. 

박물관측은 이번 연합전은 광주광역시박물관․미술관협의회(회장 우제길)와 전라남도박물관․미술관협의(회장 유수택)에 등록된 37개의 국․공․사립 및 대학 박물관․미술관에서 소장한 작품 가운데 대표작을 출품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지역의 문화와 예술의 정수가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전시 작품은 100여 점에 이르며 선사시대의 고고유물에서 민속품, 근현대의 회화, 사진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의미와 소재가 매우 다양하여 각 박물관과 미술관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특히 예향에 걸맞게 지역의 곳곳에 자리한 대표적인 미술관이 출품한 작품들은 전통 서화는 물론 근현대 미술의 흐름과 다양성을 한 눈에 보여준다.

박물관측은 "이번 특별전이 광주전남 박물관․미술관의 대표적인 소장품을 감상하고 지역 문화와 예술의 오랜 전통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참여와 관심을 바랐다.

참여기관
광주 : 12개 기관
광주교육대학교박물관,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국립광주박물관, 국윤미술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미술관, 의재미술관, 전남대학교박물관, 조선대학교미술관, 조선대학교박물관

전남 : 25개 기관
강진청자박물관, 갯벌미술관,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 남포미술관, 다산미술관, 달뫼미술관, 대원사티벳박물관, 대흥사성보박물관, 도갑사도선국사성보관,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 명지미술관, 목포대학교박물관, 보성군립백민미술관, 백양사성보박물관, 송광사성보박물관, 순천대학교박물관, 아천미술관, 영산미술관, 옥당박물관, 우종미술관, 잠월미술관, 전라남도농업박물관, 전라남도옥과미술관, 한국대나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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