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가 광주시에 로케트 해고문제 해결, 중소기업 노동자 지원, 우리농산물 애용 등 '함께 살자! 지역사회' 를 위한 노동자들의 요구사항을 전달 할 예정이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지부장 심종섭)는 19일 오후 1시, 광주시청 정문 앞에서 '함께 살자! 지역사회'를 위한 노동자들의 입장을 담은 '5대 요구안 광주시 발송'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금속노조는 5대요구안 전달과 관련 18일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2월 27일 광주전남지부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확정된 5대요구안과 우리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며 "기자회견 후 광주시를 방문해 5대 요구안을 전달할 것"이라고 계획을 미리 밝혔다. 

금속노조가 확정한 '대 광주시 5대 요구안'은 "빈곤계층 및 실업자 생계 대책, 중소기업 노동자 지원 대책, 우리지역 농산물 우선 쓰기 지원 및 일자리 마련,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 , 로케트전기 해고 노동자 복직 문제 해결" 을 담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심종섭 지부장과 기아자동차, 금호타어어, 캐리어 등 지역의 주요 대공장 노조 대표와 단체 교섭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과 관련해 이날 오후 2시, 민주노총 광주본부 3층 회의실에서 지역의 사업장 사용자들과 집단교섭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임단협과 관련 금속노조는 "이달 6일 금속노조 소속 사업장에 지부 집단교섭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금호타이어, 캐리어, 삼호중공업 등 지역의 주요 대공장 사용자들이 참석을 확답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혀 첫 집단교섭 상견례가 파행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금속노조는 집단 교섭 요구안으로 △임금인상 기본급 87,709원/비정규직 기본급은 정액기준으로 정규직보다 높게 책정 △비정규직을 포함한 총고용 보장 △사내하청 비정규직 처우 개선 △조합 전임자와 간부의 활동 보장 △ 우리지역 농산물 우선 쓰기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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