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초등학교(교장 기호덕)에서는 오는 2월 18일 제 84회 졸업식을 학예회와 함께 장래의 꿈을 발표하는 영상이 있는 졸업식으로 실시하였다.

안양초등학교에서는 각급 학교에서 연례행사로 실시하는 졸업식을 작년부터 단순한 졸업식이 아닌 학예회와 함께 자신의 꿈을 발표하는 영상이 있는 졸업행사로 바꾸어 졸업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진정한 교육적 의미를 되새기는 특색있는 졸업식을 운영하여 왔다.

제 1부에서는 전교생들이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솜씨를 자랑하는 학예회가 1시간에 걸쳐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들 앞에서 발표하였으며, 졸업식을 준비하는 10분간의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6학년들의 1년간 교육활동모습들을 음악과 함께 영상으로 보며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 2부에서 실시되는 졸업식은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꿈과 하고 싶은 말을 적은 종이를 꿈항아리에 넣고, 교장 선생님께 졸업장을 받는 동안 졸업생 전원이 각각 장래의 꿈을 발표하는 동영상이 영상으로 비추어져 미래의 꿈을 가꾸어가는 새로운 시작이 되는 졸업식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졸업 행사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특히 이 날 행사를 위하여 동문회, 안양면의 지역사회 단체 등에서 학생 개개인에게 장학금을 수여하여 후배들의 면학 분위기를 장려해 줌은 물론 풍선아트로 장식된 졸업식장은 수가 적어 쓸쓸했던 소규모 농산어촌 학교의 졸업식을 도시학교 못지않은 성대한 졸업식으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다.

이번에 초등학교 졸업을 맞이하는 6학년 위유라 어린이는 “학예회와 함께하는 졸업식을 평생 못 잊을 것 같으며 20년 뒤에 친구들과 모교에 와서 자신의 꿈을 담은 꿈항아리를 열어 보고 싶다“고 하였고 작년 졸업식을 경험한 학부모들도 특색있고 멋진 졸업식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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