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문화연구단 출판 및 자료전시회 개최 
전남대 교육공학관 컨벤션홀…8일 황석영 특강


▲ 소설가 황석영. ⓒ전남대 제공
소설가 황석영씨가 8일 오후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 행사에 참여하여  '나의 근작(近作)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특강한다. 특강에서 황 작가는 최근작 「바리데기」를 통해 작품 속의 주인공의 아픔과 고통을 힘없는 주변자들, 가난한 이민자들이 겪는 고통과 연결시켜 한민족의 삶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은 이 지난 2002년부터 6년 동안 재외한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출판 및 자료전시회를 연다.

6일 전남대에 따르면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은 오는 8일부터 이틀 동안 교육공학관 컨벤션홀에서 ‘2002~2008년 한인디아스포라의 발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 각종 조사자료와 연구보고서, 그리고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수집된 한인 관련 희귀문헌과 사진, 영상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1990년대 초반 구 소련 지역에 한글학교 설립을 계기로 재외한인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은 1998년 재외한인연구에 대한 기반을 마련한 후 2003년부터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그리고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재외한인에 대한 대규모 기초조사 연구를 수행해 왔다.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은 또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학술진흥재단 기초연구과제인 ‘세계한상네트워크와 한민족 문화공동체 조사연구’를 수행했고, 2007년부터 현재까지 ‘근·현대 한인디아스포라 지식정보자원 DB구축’ 및 ‘기초학문자료센터 DB구축’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2005년부터 3차에 걸쳐 총 33권의 「세계한상문화연구총서」를 발간하였으며 이 가운데 9권이 대한민국학술원 및 문화관광부로부터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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