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서…재외한인에 대한 연구·네트워크 구축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이 2일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재외동포 업무 유공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990년대 초반 구 소련 지역에 한글학교 설립을 계기로 재외한인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은 그 연구의 결과로 세계 한민족공동체에 대한 연구 총서 33권을 발간, 재외한인에 대한 광범위한 국가정책수립의 자료 제공뿐만 아니라 세계한민족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은 또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학술진흥재단 기초연구 과제인 ‘세계한상네트워크와 한민족 문화공동체 조사연구’수행과 2007년부터 현재까지 ‘근·현대 한인 디아스포라 지식정보자원 DB구축’사업 등 디아스포라 연구를 대중화시킨 공로도 크게 인정 받았다.

특히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은 국내 최초로 대학원 디아스포라학과를 개설하여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등의 재외한인 연구 뿐만 아니라 세계 디아스포라 연구와 교육을 심화 발전시켰으며 최근 우리 사회와 학계에서 재외한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임채완 단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수상은 전 세계에 분포된 700만 재외한인의 역할과 의의를 되새기고 어떻게 하면 재외한인과 모국간 유대를 발전적으로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한 단계 더 발전된 연구를 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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