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광주세계광엑스포,  30개국 55개 '국제 빛의 도시연합'  총회 확정

광주시가 세계 빛의 도시들이 참여하는 국제 빛의 도시연합(LUCI, 루시) 2009년 연차총회를 유치했다. 
2009년 LUCI 연차총회는 프랑스의 사르뜨르와 대한민국 광주, 인천 등 3개 도시가 유치를 신청, 5월30일 프랑스 리옹(Lyon) 市에서 개최된 LUCI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유치신청 도시들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결정됐다. 

광주시가 2009 LUCI 총회를 유치함으로써 2009년 광주에서 개최되는 광엑스포는 LUCI 55개 회원도시의 관계 공무원들과 20여개 세계적 조명기업 실무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또한, 빛의 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가 야간경관 조명과 빛의 축제 분야에서 세계적 위상을 확보하고 있는 LUCI 회원 도시와의 교류협력 강화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빛의 도시로 발전하는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2009년 LUCI 연차총회 광주 유치를 계기로 LUCI회원도시들이 참여하는 ‘세계빛도시관’을 광엑스포장에 설치하고, 내년에 개최하는 광주 빛의 축제에도 Lyon 빛의 축제 거장들을 초청해 명품축제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다.

LUCI 연차총회는 매년 유럽과 유럽외 지역으로 윤번제 개최기준에 따라 2009년은 유럽지역인 프랑스 사르뜨르 市가 준비 중이었으나, 2009년에 개최되는 국제적인 행사인 광주세계광엑스포와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광주시와 인천시가 동시에 신청했다.

그러나 두 도시가 상호 협력한 끝에 공동으로 대한민국에서 2009년 LUCI 총회를 개최하는 유치결정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2009년 LUCI총회는 광주세계광엑스포와 인천세계도시축전이 동시에 열리는 내년 10월 중 광주와 인천에서 일정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 빛의 도시연합(LUCI)은 세계적인 빛의 도시 프랑스 파리와 리옹, 영국의 글래스고우 등 30개국 55개 회원도시와 필립스 등 20여개의 세계적인 조명기업들이 참여하는 빛과 관련된 가장 권위있는 국제기구다.

LUCI는 빛을 이용한 도시발전을 구현할 목적으로 2002년 창설돼 세계적으로 빛을 이용한 도시개발 논의를 주도하고 있으며, 매년 가을 모든 회원도시들이 참여하는 연차총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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