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민건강보험 콜센터 개소... 광주지역 28개사 6천390석 규모 운영

광주시가 지역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콜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국민건강보험 콜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국민건강보험 콜센터는 11일 오후2시 광주시 북구 신안동 KT북광주지점 6층에서 최종만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에 앞서 지난해 12월 채용시 600여명이 지원하는 등 지역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144석 규모로 콜센터를 구축, 시험운영에 이어 이번 개소식을 기점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가 건강보험공단 업무 전반에 걸쳐 상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삼성전자 콜센터는 최근 130석을 늘려, 480석 5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광주지역 인력이 우수하고 수급이 원활해 수도권지역 콜센터를 축소하는 대신 광주 콜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6년 입주한 230석 규모의 동양생명 콜센터도 최근 63석을 늘리는 등 올해 들어 3개사 337석이 늘어나 11일 현재 광주에는 28개사 6천390석 규모의 콜센터가 운영중이다. 

정선수 광주시 경제정책과장은 “올해 하반기에 2~3개의 콜센터가 광주지역에 확대되고 새로 개소될 수 있도록 콜센터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안정적인 인력공급 기반 등 콜센터 입지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해 광주가 콜센터 투자의 최적지로 자리매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콜센터의 효율적 운영이 기업경영 성과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할 만큼 콜센터는 고객 최우선 시대에 고객이 원하는 것에 대한 정보를 얻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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