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산수유가 농림수산식품부 지리적 표시제 등록심의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지난 12일 지리적 표시 제15호로 등록되었다.

이에 따라 구례산수유가 지역특산품으로서 전국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그 명성과 품질관리 체계를 보다 확고히 다지게 됐다.

군에서는 군의 특산물이며 관광자원인 산수유를 다른지역의 상품과 차별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지역고유의 브랜드로 육성하여 농가소득에 기여하기 위해 구례산수유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2006년 11월부터 구례산수유 지리적 표시 등록 사업을 추진해왔다.

구례는 곡간선상지 지형이고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깨끗한 자연환경이 보존된 지역으로 예부터 산수유 고장으로 불리고 있으며, 현재 1,300여 농가가 290㏊의 산수유를 재배하고 있어 전국 수확면적의 84%를 차지만큼 재배면적이나 생산량에 있어 전국 1위를 고수 하고 있다.

특히, 산수유는 타지역 산수유에 비해 관능품위 기준으로 볼때 그 품질이 매우 우수하며, K, Ca, Za과 같은 무기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고, malic acid가 많아 신맛이 강한 독특한 맛을 가지는 고유 품질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구례산수유 지리적 표시 등록을 계기로 식품 및 문화관광적 가치와 전통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구례산수유의 명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지역의 이미지 향상과 판촉을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라고 말했다.
/구례군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