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박경철 공심위 홍보간사 브리핑]

여러 가지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먼저 죄송하다. 오늘 아침 손학규 대표와 박재승 위원장 두분이 만나셨고 두 분 사이에 충분한 이해와 공감을 이뤘다. 공심위원장께서 대표께 건의 드린 부분은 공심위가 천명했던 국민에게 약속했던 부분에 대한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간곡히 설명 드렸고 손 대표께서도 공심위가 지켜야 할 원칙에 대해 공감한다는 말씀을 한 것으로 안다. 공심위와 당이 국민들에게 내걸었던 약속은 지켜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공심위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마무리 짓고 이제 후보자를 확정하는 일을 진행하도록 하겠다. 

질의응답

-오늘 다 심사가 끝나나요.
=현재 주어진 일은 가능하면 끝내겠다는 생각 갖고 있다. 일요일 공천자 대회가 있어 가능하면 내일까지는 진행하겠다.

-일괄 배제자는 어떤 형태로든 공천하지 않겠다는 명시적 합의 있었나.
=두 분이 따로 나누신 대화에서 어떤 말씀을 구체적으로 하셨는지 논하는 것은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두 분이 한쪽은 원칙을 고수하겠다. 대표께서는 원칙을 지켜드리고 개혁공천 마무리 짓는데 최대한 도와드리겠다. 그 이하 어떤 이야기 필요하던 간에 그 자체로서 모든 것에 합의가 이뤄지고 양해가 된 것으로 생각한다.

-공심위는 일괄배제자... 탈락자까지 전략공천에 적용되는 것인가?
=그런 의미가 아니다. 1차 배제자는 당연히 대국민 약속이기 때문에 그것은 절대로 깰 수 없는 부동의 원칙이고 나머지 심사에서 탈락한 분들은 훌륭한 경쟁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은 공심위 차원에서 추천드릴 수 있으나 부적절하다고 판단된 사례의 경우는 전략공천으로 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오늘 시급하게 해야 될 작업은
=심사 진행중에 있다가 잠시 중단된 두 지역이 있다. 이 지역에 대해 일단 심사결론을 내려야 하고 나머지 영남지역에 추가로 들어온 단수지역과 전략공천 지역에 대해서는 매듭을 져야 한다.

-오늘 영남지역 32개 지역과 2개지역으로 보면 되는가?
=일단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전략공천 지역에 대해서 지도부와 협의하는데로 그 부분에 대해 마무리해야 한다. 

- 1차 압축과정에서 부적절, 전략공천 부적절... 그런 공감이 이뤄졌다고 봅니까?
=포괄적인 의미에서 공심위의 개혁공천을 지지한다. 원칙을 존중한다는 말씀을 최종적으로 내리신 것으로 유추해석해보면 박 위원장께서는 모든 사정과 생각들을 말씀드리고 최종적으로 그렇게 말씀하신 것으로 짐작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전략공천 지역에 한해 공동대표 합의가 있으면 확정 되는 것에 비판.. 그 부분에 대한 의문도 해소?
=최소한 저희들의 우려에 대해서도 대표께서 우려를 불식시키는 정도의 말씀들은 오가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만약,, 통과되면 그야말로 상상할 수 없는 결과를 맞기 때문에 공심위에서 이 부분에 대해 심각한 문제의식 갖고 있고 위기감 갖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두 분이 포함됐다는 사실보다는 그런 우려와 위기감이 개혁공천을 약속했던 부분이 마지막에?? 할이지 모른다는 공심위의 우려감이 표출되면서 당 지도부가 명료하게 설명해 달라고 한 것. 이 부분에 대한 우려도 해소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아마 박 위원장께서 마음 편하게 원칙대로 공천작업 하자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 원래 기존 원칙 위에서 공천심사 작업을 진행해도 좋다고 위원장께 들었다.

원래 그 안에 대해서는 손 대표께서도 상당히 많이 반대해오신 것으로 안다. 그 부분이 상정까지 됐지만 가결되지 않게 노력한 것으로 안다. 노력을 존중하지만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났을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이 그간의 사정이었다.

-전략공천 지역은 지역하고 후보, 둘 다 통보 받나. 후보 넘겨받았나.
=후보에 대해서는 현재 시점에서 제가 알고 있지 않다. 후보는 아마 당 지도부에서 공심위원장과 협의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아마 원칙의 바탕위에서 선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현재로서는 믿는다. 이런 과정이 진행되는, 어제 이러한 서로의 진위가 서로 확인되는 과정속에 그런 이야기들을 양해시키는 과정 속에 특별히 애써주신 김부겸 의원께도 감사드린다.

-애초 공심위가 우려했던 부분이 해소된 것으로 보면 되는것인가.
=저희들은 해소됐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전략공천 지역 20곳 중 3곳은 일반공천지역으로 전환되었다. 나머지 지역중에서도 가능성이 있는 것 인가.
=가능성의 부분에 대해서는 항상 열려있는 것이지만 두 분 대표께서 아마 위원장과 합의를 이루시는 과정에서 예상보다는 훨씬 더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는 안이 제시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예상보다 훨씬 더 원만하다는 것은.
=그렇지 않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곡해와 기우, 저희들이 그렇게 곡해하고 잇던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전략공천 지역이 지연되고 공심위 내부에서 오해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당 지도부에서 그러기 때문에 더더욱 선정하기 어려운 고충이 있었다는 것을 이해한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공심위가 곡해,오해 했다는 것이 두분 신계륜 사무총장, 김민석 최고위원을....
=꼭 두 분을 특정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을 원칙의 관점에서 해소될 수 있느냐는 관점에서 봐와. 의구심이었을 뿐이라는 것이 이번 과정을 거치면서 확인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당 입장에서 선택할 폭이 좁다는 것도 알고 있고, 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저희들과 다른 스텐스에서 말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이해... 그런 부분들도 어떤 면에서는 존중할 만한 생각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더 큰 원칙이라는 측면에서 양보할 수 없었다.

-내일까지 심사완료한다고 했다. 만약 안된다면.. 일요일에도 공천심사 할 수 있는 것인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모든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서라도 할 생각이다.

-당지도부와 의견 달랐지만..어떤 면을 존중한다는 것인지.
=입장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당 지도부에서 당을 끌어가는 입장에서 당을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배려심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역지사지로 당을 꾸려가야 하는 입장, 국민을 상대하는 입장, 지도부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해는 하지만 저희들의 요청을 당이 받아들여달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저희들의 상황도 이해해달라고 요청한 것.

-이틀 전 대변인께서 문제제기 강하게 하셨다.
=많이 달라졌다. 이틀 전의 상황은 10분 후에라도 우리가 내릴 결정이 뒤집어 질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 예를 들면 그런 안들이 상정된 상황, 그런 주변에서 상당히 원칙을 고수하기 어렵게 만든 여러 가지 물 밑에서 진행된 일들에 대해 공심위 심각한 위기감. 지금은 공심위가 어떤 경우에라도 당 지도부가 원칙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믿음 가지고 있고 위기감이 해소된 상황. .. 일을 하면서도 마지막까지도 원칙을 훼손하지 않으면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 되.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은 두가지 안건이 상정된 상황. 최고위가 언제라도 열리 ㄹ수 있고 공심위가 2/3 넘지 않으면 안되고.. 결의가 언제라도 돼 버리면 그때 이후로 저희들은 속수무책. 설마 그럴일이 있을까 생각해왔지만 설마가 주변에서 점점현실화 될 수 잇다는 위기감이 증폭 돼. 그 부분에 대해서도 언론에서는 파업이라 했지만 저희가 가지고 있는 위기감에 대해서 잘못된 오해다 불필요한 생각이다고 설명하든지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브리핑하기 전에 어제 물밑대화를 통해서 그런 불신이 해소됐다 말하는데
=물고기가 아니니까 물밑은 아니고.

-브리핑하기 전에 공심위가 의견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의견을 지도부에 전달..
=여러가지 우회적인 이야기들을.. 당 지도부는 상당히 포괄적. 손 대표 애를 많이 쓰셨지만 지도부는 상당히 포괄적, 지도부에 대한 저희들이 상당히 경계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심지여는 개인의 입장이라면 받아들일 수 없는 정도의 발언이나 모욕적인 이야기들도 수없이 흘러나오는 상황에서 직간접적으로 이 상황을 공심위의 정체성이나 심사작업의 정당성을 무력화 시키려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중첩되어 왔던 것이 상당기간. 공심위원들의 정신적 육체적 피로감이 견딜 수 없는 극한까지 가 있는 상황. 지도부에서 두가지 안건이 상정된 상황까지 왔기 때문에 내부에서 몇 분되지 않는 공심위원들만 고정시키기 어렵고 공론화 시켜 재확인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당 대표가 공심위가 이런 우려를 하고 있고..
=공심위원장께서도 직접 전달하기도 했고 수 없이 많은 얘기???

-여론조사 문제..
=오늘 아직 발표가 안된 광주 서갑, 서을, 그다음에 안성상록갑, 또 한군데. 당에서 넘어올 수 있는 자료가 더 있는지 모르겠다. 정확치 않다. 그런 부분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

-오늘 최대 3곳인가.
=글쎄요. 다른 보편적인 심사작업들은 추가 단수지역 심사는 쉽게 이뤄질 수 있는데.. 
=여론조사는 항상 넘어가 있지만 마지막까지 요청해서 받기까지 알 수 없다. 병원에 가셨기 때문에 오시면 바로 할 수 있다. 식사를 못한지 며칠 되셨다. 이빨이.. 심각할 정도다. 며칠 죽을 드셨다. 시위성으로 죽을 드신 것은 아니다.

-전략공천은 대표가...
=원래 전략공천은 그렇게 돼 있다. 어제 말씀할 기회 없었고 의외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잇을 것 같다. 합의되지 않고 결정되는 일은 없다. 위원장 합의 없는 상태에서 전략공천되는 것은 당규 위반이다.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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