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수 광산을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정부의 '노조관리의 첨병을 하겠다"며 총선 출마을 선언했다.
강경수 한나라당 광산을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주변 지인들의 정치출마 권유를 받고 이번 총선출마를 결심했다”며 “이제는 광주고 변화해야 하고 한나라당 역시 변화해서 열린 마음으로 정치를 해야겠다는 생각과 광주와 한나라당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내놓았다.

강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예비후보로서 “10년간의 노조경험과 6년간의 노조관리자, 국민은행 인사부 수석 부부장, 인사본부장 등의 경험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현안인 노조관리 첨병역할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역현안으로 △광주과기원 테크노산업단지 광산구 흡수 △어린이 놀이공간 확충 △첨단단지내 중학교 6개 고교 3개교 신설 △임대아파트 갈등 해결 △신가지구 재개발 주민갈등 조속한 해결 △농촌지역 소득증대 △신창동 문화재 재조정 등을 꼽고 해결을 약속했다.

그러나 “강 예비후보 바람대로 광주에서 노조관리의 첨병역할을 할지는 당락과 관계없이 구체적인 현실성은 떨어져, ‘총선용 간판’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역정가에서 나오고 있다. 광주지역 한 노동운동가는 “전형적으로 노동운동을 등지고 정치권에 수혈하는 해바라기 성 출세주의 행태”라고 비판했다.

강 예비후보는 올해 만53세로 1981년 국민은행에 입사하여, 국민은행 노조위원장(1984~1993년)을 거쳐 현재 (주)크라운제과 인사노무 담당 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 3월 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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