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신뢰 얻어야 통합 완성

광주 광산구 심재민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통합신당과 민주당의 통합선언과 관련 11일 “개혁세력의 통합, 이명박 정권의 독선을 막아야한다는 국민적 여망을 반영한 결단”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두 당의 합당은 국민통합을 향한 첫걸음으로, 한발 더 나가 국민의 마음을 열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때 통합이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후보는 “기득권 포기와 자기희생의 결단, 과감한 변화와 쇄신이 이어질 때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민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며 “양당의 통합이 그 같은 변화와 쇄신의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후보는 “이명박 정권은 지역차별과 구시대 회귀 정책, 독선과 오만으로 이미 국민들을 불안케하고 있다”며 “통합된 야당이 정책과 비전을 갖춘 미래지향적 신진인사 발탁을 통한 체질개선과 쇄신을 이룬다면 총선 승리는 물론이고, 대안세력으로 국민에게 다시 선택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논평] 편파적 지역주의·학벌주의를 답습말라!!

심재민 대통합민주신당 광주 광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월 10일 발표된 청와대 수석비서관 진용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편파적 지역주의와 학벌주의의 악습으로 새 정권을 시작할 것인가”고 강력하게 비판함.

2. 2월 10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발표한 청와대 인사들의 출신지와 출신대학을 보면 다음과 같음. 유우익 대통령실장(경북, 서울대), 김인종 경호차장(제주, 육사), 곽승준 국정기획수석(대구, 고려대), 이종찬 민정수석(경남, 고려대),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대구, 서울대), 김중수 경제수석(서울, 서울대), 박미석 사회정책수석(서울, 숙명여대), 김병국 외교안보수석(서울, 하버드대), 박재완 정무수석(경남, 서울대)

3. 출신지별로 분류하면 서울 3명, 영남 5명, 제주 1명이고, 출신대학별로 분류하면 서울대 4명, 고려대 2명, 숙명여대 1명, 육사 1명, 하버드대 1명임.
이명박 당선자는 <‘두잉데어베스트(doing their best)’>라고 인선의 소감을 밝혔고, 한나라당은 <국민통합형, 능력형 인사>라고 논평함.

4. 두 차례 대통령 비서실(청와대)에서 공직생활을 경험한 심재민 후보는 “이런 청와대 인선이라면 대통령은 호남, 강원도, 충청도의 민심을 들을 수 있는 통로가 없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반쪽짜리 민심으로 국정을 펴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청와대 인사들은 특정지역과 대학을 위해 그들의 최선을 다할 것이다(doing their best).”라며 특정지역에 편중되는 인사의 문제점을 지적함.
이어서 “일 잘하고 최선을 다하는(doing their best) 베스트 인사에 서울과 영남, 서울대와 고려대 출신의 인사만 있다고 생각하는 편향된 시각을 어떻게 납득할 수 있겠는가? 국민의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께 인사자료(존안자료)를 작성하고, 제출한 경험으로 볼 때 이렇게 특정지역과 특정대학 출신에 올인하는 인사는 처음 보았다. 국민통합과 능력을 기준으로 삼았다는 말은 국민을 기만하는 말이다.”라고 비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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