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무릎 부상으로 결국 수술대에 오른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예상 외로 부상이 심각한 것을 알고 실망스러워했다고 영국 현지 에이전트가 전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박지성의 영국 내 에이전트인 치엘 데커는 먼저 구단 공식 발표대로 "박지성은 검사를 위해 미국에 갔다"고 전하며 "한국의 내 사업 파트너도 문제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동행했다"고 밝혔다.

데커는 이어 "박지성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데 대해 크게 낙담하고 있다"면서 "블랙번전에서 부상을 당했을 때만 해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박지성에게는 큰 충격일 수 있다"고 밝혔다.

데커는 "부상 정도가 심각해 보인다. 남은 시즌은 뛰지 못할 것"이라면서 "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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