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원과 공동으로 KTX 조명과 나아갈 길 모색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는 27일 광주연구원과 협력하여 ‘KTX 개통 20주년 발전사 조명 및 앞으로 나아갈 길’ 이라는 주제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KTX개통 20년 역사를 되돌아 보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교통수단으로써 해법을 찾고자 마련됐으며, 이석우 한국철도공사 여객서비스처장이 ‘KTX 개통 20주년 발전사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장준석 광주연구원 연구위원이 ‘호남고속철도 운영실태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코레일 광주본부 제공
ⓒ코레일 광주본부 제공

이 같은 주제발표에 대해 류재영 전 한양대 겸임교수가 좌장을 맡고 윤현석 광주일보 부국장, 최완석 광주대학교 교수, 인태명 송원대학교 교수, 윤판 도시발전연구원장, 문진수 한국교통연구원 박사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토론자들은 KTX개통에 따른 국토공간의 이용변화와 개선방안, 호남고속철도의 향후 발전 방향, 철도의 연계성·편의성 증진 방안, 관광빨대현상에 대비한 철도관광 활성화 방안, 철도체계개편을 위한 광주역의 기능 제고 등 패널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또한, 토론의 좌장은 맡은 류재영 전 교수는 “광주권에 KTX정차역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며, 광주시민이용 편익을 위한 철도 연계교통망 확충과 KTX역세권을 개발하고 전국 주요테마허브를 KTX와 연결하여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자”고 제안했다.

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온 KTX 20년을 기념하고 그 동안의 발전상을 조명하며, 새롭게 나아가는 앞으로의 100년 여정의 철길도 국민과 함께 달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임석규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장은 “토론으로 도출된 KTX운영과 관련한 개선 의견을 반영하고 철도이용자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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