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까지 신청 접수…국내외 시장경쟁력 향상 기대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지역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 선진화 지원에 나선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2024년 광주 산업화디자인 프로젝트’ 일환으로 중소기업 디자인 선진화 지원 계획을 수립, 지원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가 시행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 우수 기업 및 제품의 낙후된 디자인을 개선하여 시장경쟁력 향상과 국내외 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지역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3년 이내에 디자인으로 애로를 겪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90%(18개)에 달했다.

이들 기업 가운데 85%는 디자이너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으며, 최근 3년 내에 디자인 지원을 받은 기업은 7개사(35%)에 그쳤다.

또한, 이들 기업은 제품디자인 개선(14개사, 70%), 포장디자인(13개사, 65%), 홍보물 디자인(12개사, 60%), 브랜드디자인(10개사, 50%) 등의 지원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디자인진흥원은 기존 제품의 디자인 고급화를 지원하여, 지속적인 시장 창출과 판로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디자인 선진화 지원에 나섰다.

지원내용은 기존에 생산․판매 중인 우수 제품을 대상으로 단기 시장 창출이 이뤄지도록 △낙후된 제품디자인 개선 △제품디자인 상용화를 위한 양산화 지원 △포장·패키지 디자인 △제품 브랜드 디자인 지원 등 최대 4,000만원 이내에서 기업이 원하는 지원내용으로 맞춤형 패키지 구성 또는 단독 지원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 또는 공장이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제조 중소기업으로 인공지능(AI)융합, 가전, 자동차, 로봇, 금형, 생체의료 등 광주지역 주축산업분야를 우선 선정한다.

지원 신청은 광주지역 제조 중소기업과 디자인전문기업의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해야 하며, 디자인진흥원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거쳐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디자인진흥원 누리집(www.gdc.or.kr)과 지역디자인 통합 플랫폼(www.rdcdp.or.kr)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4월 9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sanup@gdc.or.kr)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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