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베트남 이은 광폭 행보

전남대학교가 글로컬 대학으로서 위상 제고와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남대는 지난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몽골을 방문해 6개 현지 대학들과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전남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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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석 글로벌 대외협력처장, 이명규 교무처장 등으로 구성된 전남대 방문단은 교류대학인 몽골국립대학교, 몽골 민족 대학교, 국제 울란바토르대학교뿐만 아니라, 신규 교류를 위해 몽골과학기술대학, 몽골 교육대학교, 몽골 국립의과대학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몽골은 인구대비 교육열이 높으며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국가로, 전남대 방문단은 몽골 현지 대학 관계자와 만나 우수한 교육 환경과 연구 역량을 확인했다.

몽골대학들도 전남대와의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몽골국립대학교는 오는 6월 총장이 직접 전남대를 답방하고, 학생과 교수 등 인적 교류에서부터 학사, 연구분야에 이르기까지 두 대학의 다양한 교류방안을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몽골 국립의과대학은 기존에 맺어왔던 두 대학병원 간의 네트워크를 대학으로까지 넓혀 나가기로 했다.

앞서, 전남대는 지난해 9월 중국 온주대학교에 국제캠퍼스 추진을 논의하고, 같은 달 베트남 의과대학과는 바이오 인재양성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최근에는 지난달 일본과 교환학생 확대와 공동연구에 대한 협의 등 폭넓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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