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31일, 동구리 호수공원에서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0일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4 벚꽃이 있는 날(월간화사)' 행사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일정으로 화순읍 동구리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순군문화관광재단 출범 이후, 재단 자체 사업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행사로서 의미가 깊다.

행사 기간 중 호수공원에서는 벚꽃을 주제로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플리마켓과 포토존, 사진 인화 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동구리 주무대에서는 퍼포먼스를 포함한 국악 공연과 청년들의 버스킹이 펼쳐지고, 부대 행사로 이성웅 작가의 설치미술 작품 전시, 동구리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화순 동구리 호수공원은 잘 자란 수목과 더불어 봄마다 벚꽃과 철쭉이 만개하는 꽃길로 변신해 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지역의 대표 명소이다.

수변 산책로와 맨발로 걷는 지압 보도, 잔디광장, 운동기구, 곳곳에 자리한 벤치 등 편의시설도 꽤 괜찮은 편이다.

특히 탁 트인 뚝방길을 거닐 적엔 만연산 아래로 펼쳐진 호수 풍경이 천하일품으로 사계절 내내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코스이자 반려견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강신기 대표이사는 "벚꽃을 주제로 봄을 맞이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준비했다"며 “재단의 첫 행사인 만큼 따뜻한 봄날 가족, 연인들과 함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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