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잔존 오염원 제거 온힘

전남도는 오는 26일까지 사육 중인 모든 가금농장 및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계류장, 거래상인 차량 등 570개소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일제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 및 잠재 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추진한다.

전남지역은 지난 6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설정된 방역지역이 모두 해제되고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하지만 겨울 철새가 일부 남아 있고 과거 봄철 간헐적 발생 사례가 있어 아직 발생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농장 진입로와 주변 도로 소독 지원, 가금농장 소독캠페인,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주요 방역 조치를 3월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는 전국적으로 경기 1, 충남 3, 전북 18, 전남 8, 경북 1 등 5개 도에서 총 31건이 발생했다.

전남에선 고흥 1, 영암 2, 무안 3, 장흥 1, 보성 1 등 5개 시군에서 8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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