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첫 삽 .. 2026년 개장 목표,
실내서핑,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 등 다양
철도 교통편 완공시 편리성과 접근성 높을 듯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바다 관광의 허브’를 꿈꾸며 추진했던 ‘율포 해양복합센터’가 첫 삽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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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군수, 김영록 도지사, 임용민 보성군의회 의장 등이 착공식에 참석했다. ⓒ전남 보성군청 제공

13일, 군에 따르면, 이 시설은 남해안 최대 해양 레저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보성군 김철우 군수,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보성군의회 임용민 의장 등이 참석해 보성군이 남해안 최대 해양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고 도약하는 발걸음을 축하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인사말을 통해“청정바다와 보성만의 특별한 자연환경을 갖춘 ‘율포 해양복합센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관광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며 상당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율포 해양복합센터 건립 사업’은 2019년 해양수산부 해양 레저관광 거점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축 연면적 9,047㎡, 지상 4층 규모로 건축 공사가 진행되며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총 463억 원이 투입되는 ‘율포 해양복합센터’는 증가하는 해양 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계절에 관계 없이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복합센터 1층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 서핑장, 판매시설, 2층은 다목적 F&B(식음료) 공간, 3층은 다이빙 관람장, 수중스튜디오로 구성된다.

4층은 세계 3번째 깊이인 41.5m 수심의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34m×13m), 다이빙 라운지 등이 배치돼 차별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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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율포 해양복합센터' 조감도. ⓒ전남 보성군청 제공

또한, 보성차와 해수를 이용한 스파 시설인 율포해수녹차센터, 율포오토캠핑장, 비봉마리나, 득량만 바다낚시 공원 등 주변에 다양한 해양 관광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레저와 체험, 쇼핑과 휴식이 한꺼번에 가능해진다.

아울러, 목포에서 보성, 부산을 연결하는‘남해안 고속철도 사업’과 광주, 보성, 순천을 연결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인 ‘KTX 이음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어디서든 2시간 대의 거리에서 보성의 해양레저 시설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김철우 군수는 “율포 해양복합센터’와 함께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여자만 국가 해양 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완공되면 보성군은 남해안 최대 해양 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다”는 큰 포부도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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