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광주 동남을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전 기획재정부 차관)는 11일 상인회관에서 충장상인회와 ‘소상공인 민생토론회’를 갖고 광주 원도심의 대표 상권인 충장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주승일 충장상인회 회장과 박영수 고문, 박주한 황금번영회 회장, 홍영환 한국귀금속판매업 광주지부장 등 50여명의 회원과 배상현·이여진 조선대 교수가 전문가 패널로 참여해 각자의 생각을 주고받았다.

주승일 회장은 “현재 옛 학생회관 뒷골목에 조성된 ‘K-pop스타 거리’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위치 변경과 확대, 홍보 등이 필요하다”며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금남공원 일원에 700면 규모의 복합용도 주차타워를 조성하고, 충장로 4~5가를 유럽풍 도시로 개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홍영환 지부장은 “충장로 4~5가는 ‘혼수의 거리’로 지정·운영되고 있으나 건물의 노후화, 현대 추세에 맞지 않는 판매방식, 홍보 부족 등으로 활력을 잃고 있다”며 “판매제품의 차별화,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 다양한 휴식공간, 체험관 운영, 집적단지화 등의 대책이 실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주한 회장은 “ACC와 주변 상인회 간 협력이 강화되고, 아시아음식문화의 거링 입점 업체에 세제 및 임대료 지원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를, 박영수 상인회 고문은 “인공지능, 바이오, 관광문화산업 육성과 소상공인 스마트 기술(AI/IOT) 도입에 대한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각각 피력했다.

이에 대해 안도걸 예비후보는 “광주 원도심에 아시아문화전당 중심의 글로벌 관광문화타운, 조선대 거점의 AI밸리,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기독교병원·화순 백신특구를 연결하는 바이오·메디컬융합특구 등을 조성함으로써 국내외 문화 관광객들은 물론 벤처기업, 청년들이 넘쳐나게 만드는 것이 충장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근본적 해법”이라고 대책을 밝혔다.

이어 안 예비후보는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상인분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겠다”며 “국가가 할 일, 자치단체가 할 일, 민간에서 할 일 등이 따로 있는 만큼 철저히 분석하고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안도걸 광주 동남을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전 기획재정부 차관)는 11일 충장상인회와 ‘소상공인 민생토론회’를 갖고 광주 원도심의 대표 상권인 충장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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