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국 초연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3번, 호평에 힘입어 재연주
오는 4월 예정된 2024 교향악축제 무대, 광주에서 먼저 선보여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4월 24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383회 정기연주회 ‘교향악축제 프리뷰; Babi Yar’를 펼친다.

작년 10월 한국 초연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3번, 바비 야르(Babi Yar)를 호평에 힘입어 반년 만에 재연주된다.

이날 광주시향은 예술감독 홍석원의 지휘, 피아니스트 신창용과 함께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포문을 연다.

홍석원 지휘자. ⓒHwang Piljoo
홍석원 지휘자. ⓒHwang Piljoo

공연 후반부에는 베이스 김대영, 노이오페라코러스와 함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3번 바비 야르(Babi Yar)’가 연주된다.

광주시향은 지난해 이 곡의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쳐 과감하고 수준 높은 연주 역량을 선보인 바 있다.

협주곡 협연자 피아니스트 신창용은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2017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 2016년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2년,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레이먼드 E. 버크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교향곡 협연자 베이스 김대영은 특유의 색채감 있는 연기력과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호평받고 있다.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과 바이마르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를 역임하고 현재 유럽과 한국에서 활동 중이다.

광주시향은 광주 공연 후 곧바로 예술의전당(서울)에서 펼쳐지는 2024 교향악축제에 참여한다.

공연은 4월 26일 19:30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같은 출연진과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광주시향은 지난 교향악축제에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과 11번을 연주해 역대급 호연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올해 교향악축제에서 조명하는 작곡가가 ‘쇼스타코비치’인 만큼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올해 36회를 맞이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는 전국 23개 교향악단과 국제 콩쿠르 수상자,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하는 젊은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고전부터 현대 창작곡에 이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디지털 스테이지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 중계로도 감상할 수 있다.

광주시향의 ‘교향악축제 프리뷰; Babi Yar’ 공연은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입장권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초등학생부터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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