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수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기순, 이하 지사협)가 1인 가구의 고립을 막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특별한 생일 축하 행사를 추진한다.

2023년 마을복지건강계획 복지의제로 주민이 선정한 ‘생일 축하한 DAY(데이)’다.

ⓒ광주 광산구청 제공
ⓒ광주 광산구청 제공

1인 가구가 소외감,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생일날 마을 공동체가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지난달 29일 홀로 사는 주민 1명의 집을 방문해 생일선물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수완동 지사협은 12월까지 지역 공동주택 관리주체, 통장단 추천 등을 통해 1인 고위험 가구 대상자를 발굴, 온정을 나누는 생일 축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순 수완동 지사협 위원장은 “수완동은 원룸 밀집 지역이 많고, 혼자 사는 40~50대도 많아 사회적 관계 단절에 취약하다”면서 “생일날 기쁨을 나누고, 함께 축하하며 이웃 관계망을 형성하고 회복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