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 지연사태와 관련한 최용선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 입장 [전문] 

지난 해 12월 5일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선거구 획정'안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50여일도 남지 않은 오늘(2.22.)까지 '선거구 획정'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최용선 민주당 전남 나주 화순 예비후보.
최용선 민주당 전남 나주 화순 예비후보.

이런 가운데 분구 혹은 합구가 될 처지에 있는 지역구 출마 예비후보들은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늦은 밤까지 지역구가 어떻게 결정될지도 모르는 가운데 주권자 국민을 만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영원히 유리한 지역구 국민의힘에게 유리한 지역구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데, 여야 모두 당리당략에 기대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침대 축구’ 같은 정치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당 지도부에 촉구합니다.

민주당에 180석을 몰아준 주권자 국민은 21대 국회가 달라지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절대 과반의석을 가지고 있는 21대 국회마저도 ‘선거구 획정’과 관련하여 20대 이전 국회와 똑같은 행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주권자 국민에게 부끄러워 해야 하고, 사과해야 할 일입니다.

민주당 의석을 지킨다는 이유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또 다시 졸속으로 ‘게리멘더링’을 정당화해서는 곤란합니다.

여야가 더 이상 합의할 수 없다면 깨끗하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선거구 획정'안을 수용하십시오.

그리고 다시는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22대 국회 개원 첫해부터 ‘선거구 획정’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이 손을 뗄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나서야 합니다.

민주당의 총선공약으로 주권자 국민에게 구체적으로 약속하고, 22대 국회 시작과 함께 반드시 실행해야 합니다.

저는 22대 국회에 등원하게 되면 가장 먼저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정치개혁 입법에 나서겠습니다.

국민에게 정치 혐오를 부추기고, 정치의 효능감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고 있는 이러한 ‘국회적폐’를 청산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신속한 ‘선거구 획정’을 촉구합니다.

2024.2.22.

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 최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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