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맨발걷기 붐 조성에 앞장선다. 서구는 20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주민들의 일상 속 맨발 걷기 생활화를 위해 맨발걷기 첫걸음 강좌를 운영했다.

서구는 「맨발혁명」의 저자이자 대한민국 맨발학교 교장인 대구교대 권택환 교수를 초청해 ‘맨발걷기로 몸과 마음의 주인되기’라는 주제로 맨발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광주 서구청 제공
ⓒ광주 서구청 제공

이어 맨발 걷기 전도사로 알려진 걷기지도자 정찬용 강사가 맨발걷기 방법 및 효과에 대해 교육했다.

서구는 이날 강의를 바탕으로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맨발걷기 실천 분위기 확산 및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맨발로 청춘학교’를 운영한다.

상·하반기 3개월 동안 맨발걷기 심화교육 및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맨발걷기 지도사 과정과 연계해 역량있는 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구는 경로당 걷기문화 활성화를 위해 ‘함께 서구 걷는 day’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걷기지도자 2급 자격증이 있는 만 60세이상 10명이 주축이 되어 관내 경로당 및 공원, 맨발길 등에서 바르게 걷기 방법 교육, 맨발걷기 지도·시연, 개인별 보행자세 교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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