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은(청장 한창훈) 20일 광주경찰청 강당에서 '기동순찰대ㆍ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기동순찰대(MPU(Mobile Patrol Unit))는 범죄예방ㆍ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팀 단위 활동(1개 팀 7~8명)을 기본으로 가시적 범죄예방, 중요사건 대응, 국가 중요행사 지원 등 수행해오고 있다. 

형사기동대(MDD(Mobile Detective Division))는 범죄취약지역 대상 가시적・예방적 형사활동 전개,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고 조직폭력·마약·금융범죄 등에 강력 대응햐오고 있다. 

ⓒ광주경찰청 제공
ⓒ광주경찰청 제공

그동안 경찰은 지구대ㆍ파출소, 수사, 형사, 교통 등 기능별 업무와 관할구역이 구분되어 있어 비정형적인 치안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미흡하였고, 이로 인해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집중적인 경찰력 투입이 필요한 경우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경찰은 범행시간ㆍ장소 등 예측이 어려운 이상동기범죄 및 강력사건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현장치안활동의 핵심인 지역경찰 인력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조직 재편을 통해 탄력적 운용이 가능한 '기동순찰대ㆍ형사기동대'를 신설하게 된 것.

이번 발대식을 통해 광주경찰청 기동순찰대(총 97명, 12개팀), 형사기동대(총 79명, 2개 팀 1개 係)가 한 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임무와 역할을 되새기는 한편,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발 빠르게 예방하고 각종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뜻을 모았다.

한창훈 광주경찰청장은 이날 발대식을 통해 “범죄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다양한 역할 중에서도 가장 숭고한 사명”임을 강조하였고, “빈틈없는 예방활동과 현장대응을 통해 광주시민의 요구에 응답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기동순찰대는 전국 28개대 2,668명으로, 형사기동대는 전국 43개 권역 1335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