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년! 광주시민들이 움직인다!
광주시민위원, 현재 개인. 단체 대상으로 모집 중
28일 5.18광장 기자회견 후 광주 시내 행진 예정
2024년 올해는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은 10년 동안 진실규명과 안전한 사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광주지역 19개 마을에서 매주 촛불을 든 것을 시작으로, 법원 앞 진실마중길, 천일순례, 유가족과의 연대, 팽목항 지키기, 예술인행동 등으로 이어오고 있다.
세월호참사의 진실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고, 세월호참사에 대한 국가책임은 ‘단 1명도 처벌되지 않음’으로 결론짓고 있다.
이렇게 10년의 세월 동안 피해 당사자인 유가족과 촛불을 들고 함께 해온 국내외 시민들은 아직도 투쟁 중이다.
지난해 12월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의 제안으로 ‘세월호참사10주기 준비를 위한 광주시민토론회’가 두 차례 열렸다.
토론회를 통해 10년 동안의 광주시민들의 활동을 공유하고 세월호참사10주기 준비를 위한 결의를 했다.
그 첫 행보로 세월호참사10주기 광주준비위원회가 결성됐고 광주시민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세월호참사10주기 광주시민위원은 개인, 단체의 이름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후원금은 광주지역 세월호참사10주기 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세월호참사10주기 광주시민위원은 링크 https://bit.ly/48NnXkW 를 통해 신청 받는다.
개인은 4160원 또는 41,600원, 단체는 41,600원 이상의 후원금을 입금하면 된다.
광주10주기시민위원으로 가입하면 전국시민위원이 되고 입금자명으로 SNS등에 명단이 공개된다.
한편 오는 2월28일은 26일 진도 팽목항에서 출발한 ‘세월호참사10주기 전국시민행진’이 광주에 도착하는 날이다.
광주행진은 28일 오전 10시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법원과 남구푸른길, 풍암동, 금호동, 운천저수지까지 행진이 예정되어 있다.
/시민위원 모집계좌 농협2014041618 박미자, 문의: 010-8604-9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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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10주기 준비를 위한 결의문 [전문] 304명의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참사 10주기가 곧 다가온다. 2014년 4월 16일 이후 수많은 시민들은 연민, 고통, 분노를 넘어 연대로 나아갔다. 우리는 정권을 뒤엎었고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유가족을 지지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희망을 걸었다. 지금은 어떠한가? 세월호참사를 일으킨 박근혜 정권의 연장인 윤석열 정권은 4.16생명안전공원 설립마저 막아서고 있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토록 어려운 이유는 국가가 책임을 회피하기 때문임을 알고 있다. 세월호 가족과 시민이 이루어낸 정권교체, 끝없는 고난이 닥쳐도 시민이 있었기에 오늘에 이르렀다.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안전할 수 없다. 세월호참사 10주기 준비를 광주시민사회와 함께 하기를 제안하며 공동의 선언을 하고자 한다. - 4.16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함께 한다. - 국가폭력에 대한 인정과 사과를 받기 위해 함께 한다. - 생명존중, 안전사회를 위해 함께 한다. - 재난 참사 피해자들과 피해자의 권리 획득을 위해 연대한다. 세월호참사10주기 광주준비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