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김상연 작가 작업실에서 진행

GB작가스튜디오탐방으로 김상연 작가와 만나 작품에 대해 심층적으로 감상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김상연 작가 스튜디오에서 GB작가스튜디오탐방을 29일 오후 2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한다.

김상연 작가- 우주를 유영하는 고래, 240x1100x560cm, 혼합재료, 2022, 공장미술제(첨단엠에스엘) 전시전경. ⓒ광주비엔날레 제공
김상연 작가- 우주를 유영하는 고래, 240x1100x560cm, 혼합재료, 2022, 공장미술제(첨단엠에스엘) 전시전경. ⓒ광주비엔날레 제공

이번 작가스튜디오탐방 대면 프로그램은 김상연 작가의 작업과 예술적 철학에 대해 고찰하고, 작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작품 시리즈의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김상연 작가는 판화를 수학하며 동양의 인쇄술에 대해 연구했고, 동양에 대한 깊은 탐구를 바탕으로 작가 만의 철학을 다양한 조형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그동안 구현해온 수인판화, 흑백회화, 조각, 대형 설치 등의 작업 형태에서 알 수 있듯, 김상연 작가는 ‘작업의 본질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화두로 지속적으로 작업에 매진해왔다.

대면 프로그램 신청은 15일부터 구글 설문지(https://url.kr/cf74zy)작성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신청이 완료된 참가자에 한하여 프로그램 안내 메시지가 전송된다.

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관객을 위한 인터뷰 영상은 3월 중 (재)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전남대학교 서양화과와 국립중국미술대학에서 판화과 석사를 전공한 김상연 작가는 국내외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대표 단체전으로 ≪한국-프랑스 판화작품(2022)≫, ≪광주디자인비엔날레(2021)≫ 등이 있으며, 개인전은 포스코미술관(2019), 신세계갤러리(2015) 등에서 진행한 바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작가스튜디오탐방의 프로그램 목적인 작가 연구에 대한 담론을 보다 확장하기 위해 김상연 작가를 윤재갑 큐레이터와 매칭했다.

현재 중국 하오 아트 뮤지엄 관장으로 재임 중인 윤재갑 큐레이터는 대안공간 루프 디렉터를 거쳐 제54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 2016년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을 역임했다.

김상연 작가에 대한 윤재갑 큐레이터의 연구 결과물은 오는 28일부터 (재)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4년 광주비엔날레 작가스튜디오탐방은 온·오프라인 병행 운영을 통해 지역작가에 대한 소개는 물론 지역 가치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은 온라인에 주력하여 임남진(10월), 윤세영(11월), 김자이(12월) 작가 인터뷰 영상을 (재)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바 있으며 지난 2024년 1월 진행된 김제민 작가를 비롯한 올해 대면 프로그램 참여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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