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반대 운동세대부터 촛불활동가까지 참석
'민주주의 회복과 통일 광주공동체 발전' 기원
11일 오후 3시 광주YMCA 무진관에서 열려

갑진년 새해를 맞아 광주전남민주가족합동세배가 '다시 민주주의를'를 내걸고 11일 광주 금남로 와이엠시에이(YMCA) 무진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합동세배는 1970년대 박정희 유신군사독재 반대운동 세대부터 1980년 5.18민중항쟁 참가자, 1980년대 6월항쟁 586세대 그리고 촛불활동가까지 한 자리에 모여 새해 덕담을 주고 받으며 민주주의 회복과 한반도 통일과 광주공동체 발전을 기원했다.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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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일부 출마자들도 참석하여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매년 합동세배에서 이어온 '민주인사 초상화' 증정은 평생 민주화와 통일, 농민운동에 헌신하다 지난해 10월 18일 세상을 떠난 고 배종열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에게 헌정했다.

고인의 초상화는 화가로 활동 중인 김상집 전 광주전남6월항쟁 이사장이 직접 그렸다. 

김상윤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고문은 '여는 말씀'을 통해 '민주가족합동세배'의 탄생 배경과 의미 그리고 현 시대 담론과 과제 등을 공유했다. 

강정채 전 전남대학교 총장과 민주화운동 세대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도 덕담을 통해 시민사회의 역할과 민주주의 회복, 광주전남공동체의 발전을 기원했다.   

청년노래패 '도레미'도 노래 공연으로 합동세배에 함께했으며 참석자들은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한 해의 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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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가 주관하고 광주전남시민단체협의회, 광주진보연대 등 24개 단체가 공동으로 준비하여 개최됐다. 

한편 광주전남민주가족합동세배는 광주시민사회가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하며 '코로나19' 2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24회째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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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집 전 광주전남6월항쟁 이사장.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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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채 전 전남대학교 총장.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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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후식 전 5.18부상자회장.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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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윤만식 전 광주민예총 회장.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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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전 광주광역시교육감.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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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 615공동실천위원회 남측위원장.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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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전 윤상원열사기념사업회 이사장.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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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전 윤상원열사기념사업회 이사장(왼쪽)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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