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원회 제안발표회 개최…AI융합문화산업, 바이오헬스케어 등 분야
상무대·광주광역시의회와 협력체계 구축, 26만 동문도 힘 보태

조선대가 범조선대글로컬추진단을 꾸리고 상무대, 광주광역시의회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활로를 모색하며 올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지정을 위해 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제안발표회를 진행하는 등 전방위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선대학교 제공
ⓒ조선대학교 제공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지난 7일 범조선대글로컬추진단 소위원회 제안발표회를 개최하고 추진과제를 공유하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범조선대글로컬추진단 소위원회는 ▲AI융합문화산업콘텐츠 ▲아시아 첨단문화산업 도시캠퍼스 조성 ▲바이오헬스케어 ▲미래모빌리티부품소재 ▲아시아 문화 브릿지 등 총 5개이며, 글로컬30추진본부장(김춘성 총장) 글로컬30추진단장(전제열 부총장), 범조선대글로컬추진단 위원, 대학정책연구센터, 유관부서 팀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소위원회별로 아시아 다문화 중심대학, 첨단문화산업-혁신인재 양성, 지역의료혁신을 위한 생애주기 맞춤 원스텝(one step) 바이오헬스케어 인재양성 프로그램, 항공우주 전문 인재양성 및 생태계 조성, 대학-도시 융합을 통한 혁신 등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선대는 이번 제안발표회를 통해 공유된 주요 추진과제에 대한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3월 제출할 신청서를 꾸릴 예정이다.

한편 조선대는 올해 글로컬대학30 사업 지정을 위해 앞서 지난 1월 범조선대글로컬추진단을 꾸리고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상무대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선도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으며, 김이수 학교법인조선대학교 이사장과 김춘성 조선대 총장이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을 만나 대학-의회 거버넌스 구축 등을 논의하며 글로컬대학30 사업 지정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여기에 조선대학교 총동창회도 26만 동문의 힘을 모아 ‘모교 발전 자문단’을 구성, 모교의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글로컬대학30은 정부가 지역 대학 30곳을 선정해 대학 1곳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2026년까지 30곳을 선정하며, 지난해 10곳을 선정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