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종국 감독에게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

KIA는 2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김종국 감독이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27일 김종국 감독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를 최종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김종국 기아 타이거즈 감독. ⓒ기아 타이거즈 누리집
김종국 기아 타이거즈 감독. ⓒ기아 타이거즈 누리집

구단은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감독으로서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 해 직무정지 조치를 내렸다"며 "감독의 최종 거취는 수사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오는 30일부터 시작하는 1군 호주 전지훈련에 대해 구단은 "1군 스프링캠프는 진갑용 수석코치 체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국 감독은 지난 2019년 기아타이거즈 수석 코치를 거쳐 2021년 12월부터 감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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