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회발전특구 도입·산업단지 규제 완화 등 지역발전정책 설명
광주시, 대유위니아 사태 범정부 지원·반도체특화단지 추가 지정 등 건의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오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관계기관, 지역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정책 광주 소통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이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도입과 산업단지 규제 완화 등 지역발전정책을 설명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와 지역기업들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기반시설 확충과 정부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광주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원 범위 확대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범정부 지원 ▲반도체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건의했다.

또 지역 반도체·미래차 관련 기업들은 ▲화합물 반도체 분야 지원 ▲지역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사업지원 확대 방안 등을 산업부,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승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시는 대표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투자환경 개선과 더 나은 투자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의 지방투자가 활성화돼야 한다. 산업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차별화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투자유치촉진조례시행규칙을 개정해 투자유치 특전(인센티브)을 대폭 확대했다.

앞으로도 투자기업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투자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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