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섭 엠에스테크㈜ 대표이사가 모교인 조선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에 따르면 김흥섭 엠에스테크㈜ 대표이사가 22일 오전 열린 기부식에서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조선대 김춘성 총장, 강성승 공과대학장, 박준영 총무처장, 위성옥 대외협력부처장과 김흥섭 엠에스테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김 대표이사는 1984년 조선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코리아제록스㈜ 광주지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2008년 전기공사와 태양광 설치공사를 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미래썬테크를 창업했다. 이후 2011년 엠에스테크㈜로 상호를 바꿨다.

김 대표이사는 2013년 12월 첫 기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총 1억660만원을 기탁했다.

김흥섭 대표이사는 “대학을 졸업한 지 40년이 됐다. 졸업 후 지금까지 회사생활을 하고, 기업을 일구면서 늘 조대인의 자부와 긍지를 가지고 뜻을 이루어 나갔다”며 “그 세월을 뒤돌아보니 내 성장에는 조선대가 있었다. 항상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이나마 후배들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춘성 총장은 “김 대표이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다”며 “앞으로도 채워지는 찻잔들이 많아지길 바라며, 학생들에게도 김 대표이사님의 뜻을 잘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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