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재학생 11명 출판사 및 CP업체와 연재 계약…역대 최고 성과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문예창작과 재학생 11명이 올 한해 웹소설 출판사 및 CP업체와 연재 계약을 체결하는 역대 최고 성과를 올리며 웹소설 특성화 성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23학번 신입생 2명이 웹소설 출판사 중 프로모션 순위 5위권 안에 드는 파피루스와 작품 연재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대학교 제공
ⓒ광주대학교 제공

또한 19학번 1명이 로크미디어가 주관한 대학생 웹소설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하면서 연재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17학번 1명과 21학번 2명은 최근 주목받는 신생 업체로 문예창작과와 협력 관계에 있는 출판사 봄미디어와 계약이 성사됐다.

하반기에는 문예창작과 웹소설 전문가 특강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학생들이 다우키움그룹 산하 키다리스튜디오와 계약을 체결한 성과가 두드러진다. 

이미 학과의 추천을 통해 독자적으로 계약한 20학번 1명 외에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20학번 1명, 22학번 2명이 새롭게 작가로 데뷔할 기회를 얻었다. 

이외에도 스튜디오 시리얼과 공동으로 진행한 공모전에서 18학번 1명이 입상하여 작품 연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계약 체결의 성과를 이뤄내거나 기존에 작가로 데뷔했던 재학생들 역시 플랫폼 연재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판타지 세상에서 작가로 살아가는 법’으로 노벨피아 추천수 100만 건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연재를 마친 바 있는 22학번 두부두부(필명)는 5월 신작 ‘아카데미에 야생인이 들어왔다’를 연재하면서 현재 25만 건의 추천 수를 기록했다.

봄미디어와의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재학생들 역시 네이버시리즈를 통해 웹소설 연재에 돌입하여 성과를 내고 있다.

17학번 졸업생 대문어(필명)의 ‘검술 천재가 계속 죽음’, 19학번 렌비(필명)의 ‘창술명가의 사생아가 되었다’, 21학번 민트삼겹살(필명)의 ‘전직 조폭이 연기를 잘함’ 등이 신인 작가의 데뷔작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문예창작과에서 3개 업체와 협업하여 진행한 웹소설 작가 발굴 프로그램이 주효한 성과다.

조형래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학과장은 “학생 본인이 열의를 갖고 창작에 임하기만 하면 웹소설 작가로 계약 후 데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과 시스템은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고 본다”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더욱 많은 업계 수위 기업과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성과 발굴과 확산을 위해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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