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록관, 전일빌딩245, 양림동 역사문화 마을 등 탐방

한 교양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강의실을 나와 광주의 역사 탐방에 나섰다.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에 따르면 현재 기초교육대학에서 운영중인 교양 교과목 ‘광주더하기전남’ 수업이 최근 광주시 일대를 탐방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조선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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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교육대학은 지역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폭 넓은 교양 교과목 경험을 위해 다양한 지역이 중심이 된 지역학 교양 교과목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2023학년도 1학기에는 ‘전북’ 지역이 중심이 된 ‘광주 더하기 익산’를 운영했으며 2학기에는 ‘광주-전남’ 지역이 중심이 된 ‘광주더하기전남’ 교과목을 기획·진행중이다.

‘광주더하기전남’ 교양 교과목은 매 학기 두 개의 지역을 선정해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지역학 교양시리즈다.

수강생들이 광주·전남 지역 일대를 이해하고 지역이 갖는 정체성의 의미를 사유하도록 기획됐으며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보성’ 지역을 방문했고 이번 광주 지역 탐방을 통해 두 지역간의 정체성 및 문화차이를 비교해 보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학생들은 5·18기록관, 전일빌딩, 민주광장,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정율성 생가, 흥학관터 등을 탐방했으며 자유전공학부 이동순 교수의 지도 및 광주여성가족재단의 문화해설사들의 전문적인 가이드와 함께 진행됐다.

권해수 조선대학교 기초교육대학장은 “이번 현장탐방은 학생들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광주 지역을 사유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우리 지역 속의 ‘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2024학년에도 기초교육대학에서는 지역의 범주를 더 넓혀서 전국적으로 뻗어나가는 지역학 교양시리즈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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