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의회(의장 고경애)는 27일 제31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형미 의원(민주당. 양동, 양3동, 농성1·2동, 화정1·1동)이 대표 발의한 ‘관광 문화 예술계 예산 삭감 전면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광주광역시 역시 최악의 재정난으로 인해 관광 문화 사업이 큰 위기에 놓였다”면서“광주 시민 숙원사업인 김대중 컨벤션센터 제2 전시장 건립과 상무 소각장 부지에 설립 예정인 광주 대표도서관, 비엔날레 제2전시관 등이 대거 조정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특·광역시의 청년 문화 예술 예산 비중은 울산 1.6%에 이어 광주가 최하위를 기록했고, 전세계 K-컬쳐 산업에서 광주 지역 출신들이 맹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 지역 관광 문화·예술 단체에 적극적인 예산을 지원해도 부족하지만 기존 예산을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또  “예산 삭감 재검토와 함께 광주 관광·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예산과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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