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건축가회를 비롯한 4개 단체가 17일 ‘금남로 보행공간,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광주전남건축가회 소속 김준택 교수의 ‘도시별 보행환경개선 사례’에 대한 발표, 충장로 일대 걷기, 그리고 함께 토론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김준택교수(전남대 건축디자인학과)는 원도심에서 진행된 금남로, 충장로, 광주천변로, 예술의 거리의 보행환경개선사업을 고찰하고, 대구, 서울의 보행자 중심 도로 만들기 사업의 시사점을 발표했다.

한국건축가협회 광주전남건축가회, 한국도시설계학회 광주전남지회,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시민환경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금남로 보행공간, 이대로 워크숍은 매월 1차례 시민과 전문가가 금남로와 주변 공간을 함께 걷고, 공간과 이용자변화를 중심으로 보행환경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시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은 지난 10월, 광주의 금남로 보행정책의 변화를 진단하였다.

11월에는 충장로를 중심으로 보행공간 개선 방안을, 12월에는 금남로, 충장로의 공간과 상가의 변화, 보행 형태 등을 분석하는 워크숍을 갖는다.

이들 단체들은 3차례의 워크숍 이후, 내년에는 금남로 보행환경개선을 위한 정책대안을 비롯해 공간의 개선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