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금, 19년 15명, 20년 14명, 21년 18명, 22년 33명에 지원
오는 11월 25일까지 민주화운동 세대와 자녀 대상으로 추천 진행 중
"민주화운동세대ㆍ자녀에게 경제적 부조 및 미래 설계에 힘 보태주기"

“저희에게 ‘민주화 투쟁’이라는 영광어린, 그리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를 중심으로 지난 2220년부터 해마다 진행 중인 '민주화운동, 그 기억과 희망나누기(이하 희망나누기)' 사업이 4년째에 접어 들면서 건강 및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주화운동세대와 자녀들에게 따뜻한 손길로 다가서고 있다. 

희망나누기사업는 지난 2019년 6월 익명의 기부자가 (사)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에 3년간 매년 기부금 1억원 지원을 약속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민주화 운동을 했던 분들의 가족들에게 희망을 나누자’라는 익명의 기부자를 시작으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고 옥고까지 치룬 분과 그 자녀들에게 적지만 경제적 부조를 함께 나누자"라는 취지로 진행 중이다.

희망나누기 취지가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 및 해외에서 퇴직금, 개인, 소모임, 단체 등에서 기금에 힘을 보태고 있다. 

첫 번째 ‘희망나누기’는 2020년 1월에 열렸다.

5공화국 시절 학생운동가 중에서 이미 사망한 15명의 유자녀에게 총 1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광주.전남에서는 전남대 동지 출신 고 서대윤, 고 고재율, 고 최영균의 유자녀가 선정됐다. 

두 번째 ‘희망나누기’는 2020년 11월에 열렸다.

1차보다 대상 범위를 확대하여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다 사망한 동지의 가족과 자녀, 병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인에게 생활보조금 및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민주화운동가 유자녀 7명,  투병 중인 7명 을 선정했으며 이중 광주.전남은 전남대 조재형, 조선대 유자녀 한명, 호남대 투병 중인 동지 등 3명ㅇ을 선정해서 전달했다.

세 번째‘희망나누기’는 학생운동 뿐만 아니라 노동,농민,빈민운동등에 헌신하신 본인과 유자녀,가족으로 확대했다.

유자녀 8명, 투병 중인 민주화운동가 10명을 선정에게 장학금과 생활지원금을 지급했다.

2022년 네 번째 ‘희망나누기’는 유자녀 19명,  투병 중인 운동가 14명 등 모두 33명을 선정했으며 이중 광주.전남에서는 전남대 고 김주영 동지의 유자녀, 조선대 유자녀 한 명, 사회운동가 유자녀 한 명, 투병 중인 농민운동가와 노동운동가 각각 1명 등 모두 5명에게 장학금과 생활지원금을 전달했다. 

박대수 '민주화운동, 그 기억과 희망나누기' 광주.전남운영위원은 "뜻있는 분의 3년 약정으로 출발했지만 희망나누기를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며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자신의 안위과 가족을 돌보지 못한 동지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미래를 힘차게 설계해 나갈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희망나누기 운영위원회는 5년 기간의 기부금 약정을 받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2)363-0610, (사)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 박대수 운영위원(010-3608-8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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