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자, 364명 중 101명(28%) 사망
8일 광주전남 피해자, 가해기업 사법책임과 재발방지책 등 논의

ⓒ예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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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애경,이마트 유죄다! 옥시,애경은 가습기살균제 배보상위한 조정안에 동의하라! 옥시, 애경은 모든 피해자들을 외면하지 말고, 끝까지 책임져라!"

"가습기살균제 참사, 가해기업은 법정뒤에 숨고 피해자들은 고통 속에 죽어갑니다."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광주환경운동연합, 전남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주최로 8일 오후 광주환경운동연합에서 모임을 갖고 피해보상을 위한 활동방향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광주환경련과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8일 현재 광주.전남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자는 364명이며 이중 101명(28%)가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피해신고자 중 피해구제법 인정자 221명 중 57명이 사망하고 164명이 생존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된 폐암 환자는 광주.전남은 12명이며 이중 10명이 이미 사망한 상태다. 

지난 6년간 광주.전남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147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피해자 가족들은 하루 하루 고통 속에서 투병 중인 환자들의 어려움에 대해 상호 공유한 후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끝나지 않았다. 가해기업에 대한 사법책임을 묻고, 제대로 된 피해보상과 재발방지 제도화 등을 위해 공동으로 활동을 해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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