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광주시민 이태원참사 유가족,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200여명 참석
윤석열 정권 퇴진 광주시민 결의문 [전문]
11.11 윤석열 정권 퇴진총궐기로 퇴진광장을 활짝 열자!
윤석열 대통령 집권 1년 6개월.
윤석열 정권은 반민생 반민주 반평화 폭주와 퇴행을 거듭했고, 노동자, 농민, 빈민, 민중은 고통과 치욕의 시간, 생존의 벼랑끝으로 내몰렸습니다.
윤석열 정권은 강제동원 문제를 일본 정부와 전범에게 면죄부를 주는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굴욕외교를 지속하더니 급기야 독립영웅인 홍범도 장군을 비롯하여 우리 민족의 항일투쟁의 역사를 지우고 뼈아픈 일본 제국주의만행을 면책하는 것도 모자라 후쿠시마 핵폐수를 안전하다며 바다에 흘려보내게 한 반평화 친일매국정권입니다.
윤석열 정권은 중국을 적대시하여 대중수출이 급감하면서 한국경제 전체를 침체시켰다.
그 결과 세수가 60조원 가까이 감소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법인세 등 재벌 세금을 무려 17조원이나 삭감시켜 주었다.
또한 세수감소의 이유로 사회복지 예산과 민생예산, 연구개발예산을 온통 삭감해버렸고, 특히 자영업자들에 대한 37조원이라는 대출 만기연장을 중단함으로 중소상인을 부채늪으로 빠트렸습니다.
전세사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청년들에게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대출만을 부추겼으며 오히려 부동산 경기 활성화라는 명목으로 집값을 떠받치는 투기자본만을 위해 국민들의 세금을 퍼주었습니다.
버스 지하철 요금 인상에 이어 전기, 가스, 교통 등 공공요금을 대책없이 인상시키고 서민들을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는 윤석열 정권은 이렇데 둘수 없습니다..
윤석열 정권은 검찰독재, 방송장악, 집회시위 탄압으로 국민의 비판의 목소리에 제갈을 물리고, 심지어는 국가보안법 공안탄압까지 일삼으며 국민들을 빨갱이 색깔론으로 몰아넣는 민주주의 파괴 검찰 정권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과는 더 이상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습니다.
이 모든 위기의 근원은 윤석열대통령입니다..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식을 정치집회라 왜곡하고 불참을 선언하며 유가족과 국민을 모욕하고 내 생명은 내 스스로 지켜야하는 각자도생의 지옥같은 현실을 만든 것도 윤석열입니다.
도저히 참을수가 없습니다.
야당이 참가하는 집회여서 문제라고 한다면 여당이 직접 주관하면 되는거 아니냐는 유가족의 한맺힌 목소리는 도대체 들을 생각도 없는 이 정권을 이대로 둘수 없습니다.
우리는 시대와 민중의 요구를 모아 윤석열정권 퇴진과 한국사회 체제전환운동을 선언합니다.
광주지역의 각계 각층은 오는 11월 11일, 전국의 노동자, 농민, 빈민, 시민들과 함께 ‘윤석열정권 퇴진총궐기’에 적극 동참하여, 현 정권 집권 이후 최대규모인 20만명이 집결해 정권퇴진을 외치는 투쟁의 광장에 함께하여, 박근혜 국정농단을 촛불로 끌어내린 우리의 힘을 통해 윤석열정권 퇴진의 민심을 내년 총선을 통해 보여줄것입니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습니다.
함께 달려갑시다.
<민중총궐기투쟁에 나서는 우리의 요구>
- 노동개악과 노동탄압을 중단하고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수용하라!
- 노점상 철거 중단하고 노점상생계보호특별법을 제정하라!
- 물가폭등대책을 마련하고 자영업자, 도시서민의 생활안정을 보장하라!
- 재벌부자감세 중단하고 민중복지예산 확대하라!
- 에너지, 의료돌봄, 교통공공성을 강화하라!
- 미국, 일본 맹종외교 중단하고 역사왜곡, 한반도 전쟁위기조성 중단하라!
2023년 11월 3일
윤석열 정권 퇴진 광주시민한마당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