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청소년수련관(관장 이운기)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지역의 문제들을 제시하고 해법을 찾는 광산청소년총회를 11월 4일(토) 오후 2시, 월곡동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날 열리는 광산구청소년총회‘와글와글’은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청소년 참여를 통해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청소년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현재 광산구 관내 6개 청소년기관(광산구청소년수련관, 광주광역시원당산청소년문화의집, 비아까망이작은도서관, 월곡동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 광산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고려인마을청소년문화센터)과 산정중학교, 전남공업고등학교 학생 등 2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한 광산구청소년총회 사업은 8개 마을 청소년들의 정책제안 선정을 위한 ‘마을 워크숍’과 선정된 의제를 광산구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소개하는 ‘청소년 의제 갤러리’가 추진되었고 다가오는 4일 광산구청소년총회에서는 제안된 의제들을 발표하고 최종 의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광산구는 관련 행정부서가 참여하여 청소년들이 제안한 의제들을 듣고 행정에서 실행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기 위해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운영한다.

본 사업을 기획한 이운기 관장은 “아동 친화 도시의 핵심이 당사자의 ‘참여’라는 점에서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 과정의 경험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시민의식을 높일 뿐 아니라 아동 친화 도시로서의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산구가 시작한 ‘광산청소년총회’가 앞으로 광산구 거주하는 모든 청소년들의 사회참여의 장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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